TRPG 한국어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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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TRPG 한국어 Wiki 개설 기념 이벤트로, 특정 시스템 용이 아니라 어느 시스템에서든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캠페인 월드를 한번 만들어볼 것을 제안합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해 이것저것 마구 짬뽕으로 넣어버리는 월드 제작 프로젝트 입니다. 굳이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D20 오픈 소스를 적당히 차용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링크는 [[오픈소스월드 링크제목]]의 식으로 합니다.

시작[]

옛날옛적에 우주가 있었습니다.

우주 저편에서 우주선이 날아와 어느 행성에 추락하였습니다.

우주선에서 기어나온 생존자들은 행성에서 자신들의 문명을 건축하기로 하고 우주선의 잔해에서 도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생존자들은 영혼을 꿰뚫어보는 커다란 눈동자랑 모든 해로운 것들을 가볍게 퉁겨내는 부드러운 털가죽, 그리고 다른 차원의 영역을 감지할 수 있는 여러쌍의 콧수염을 가지고 있었고, 지적 생물체의 정신을 주식으로 하는 괴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행성의 토착민들을 빠른 속도로 정복하고 거대한 제국을 건설 했습니다. 제국의 이름은 사르파디아였고, 그들은 토착민 노예들에게 Soul Eater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Soul Eater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고 거대했으며 지혜로웠던 이, Cathulhu가 이들의 지배자였습니다.

그는 이 세계의 환경을 보다 자신들에게 적합한 곳으로 바꾸고, 우주의 패권을 수복하기 위한 재건의 발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는 Terramorphing을 하기 위해서 심연으로부터 금단의 지식을 가져 와, 끔찍한 두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이 사르파디안 제국서라고 불리우는 책들은 각각 창조와 파괴의 영역을 다루었고, Soul Eater들은 조그만 행성을 거대하게 부풀려 나갔습니다.

이때, 우주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Soul Eater와 싸우던 우주종족 Elv가 우주함대를 이끌고 행성에 도착합니다. 그들은 우주기동인형병기 메크(Mech)를 지상에 강하시켜 Soul Eater를 소탕하기 시작합니다. Soul Eater 역시 Elv에 맞서기 위해, 수없는 생명체를 융합하여 만들어낸 인공합성거대생명체, 기간테스(Gigantezce)를 출동시킵니다.

하지만 전세는 갈수록 불리해지고, 자신들의 부족한 힘을 인정하기 싫었던 Soul Eater는 '단지 상대하기 귀찮아서일 뿐이야!!' 라고 외치며 마지막 수단을 사용합니다. 크고 지혜로운 이, Cathulhu를 심해 깊숙한 곳에 봉인하고 미개한 토착원주민의 영혼에 기괴하고 일그러진 악의의 씨앗(Seed)를 심어두었습니다. 영혼에 기생하는 씨앗은 점점 자라나며 대상의 영혼을 좀먹고 힘을 얻어가다가, 그의 영혼이 완전히 악의 힘에 물들었을때 Soul Eater로 metamorph 시킬 것입니다.

불의 일주일 후, Soul Eater의 소탕을 완료했다고 판단한 Elv들은 미개한 원주민들에게 우주연방 식민교역법률에 의거한 Elv 제국 식민회사 사무소를 남기고 철수합니다. 전쟁의 여파로 다시 미개인이 되어버린 행성 원주민은 Elv가 전수해주는 기술로 간신히 플랜테이션을 일구며 살아갑니다.

원주민들은 Elv들에게 노동력을 착취 당하며 수 세기를 살았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습득한 원주민들은 점차 Elv들에게 불만을 품게 되었고, 최초로 한 원주민의 유전자에 품어져 있던 분쟁의 씨앗이 오랜 휴면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을 인간의 껍질을 쓰고 방랑하며 옛 종족의 유산을 찾아 방랑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불완전한 창조의 힘을 터득했고, 생물의 정신과 육신을 뒤틀어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로 Twister of Fate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그가 온건한 힘을 얻고 인간의 허물을 완전히 벗어버리게 되었을 때, 그의 꿈에 전설 속의 공포스러운 왕. Cathulhu가 강림 했습니다. Cathulhu는 꿈과 비젼을 통해서 Twister of Fate에게 지령을 내렸고, Twister는 원주민-인간들 사이에 숨어서 공포와 분노, 혼란을 조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Twister of Fate의 대중선동과 정치공작으로, 원주민들은 Elv들을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기습적으로 들고 일어나 무기를 탈취한 원주민들은 Elv들이 대응하기도 전에 그들의 거대한 병기-Mech를 파괴하고 통신시설과 우주선을 망가뜨렸습니다. 수 주만에 Elv들은 고립된 행성에 남겨지게 되었지만, 그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기술은 얕잡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분노한 원주민들을 피해서 행성의 정글과 산악지대로 도망친 뒤 항전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돌이킬 수 없이 기울어져 버렸습니다. 행성 주변에 주둔하고 있던 Elv의 함대가 동족들을 구하기 위해서 행성에 착륙하려 했으나,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외계에서는 이 작은 행성에서 벌어진 전투보다도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것 입니다. Elv들은 이 행성을 수복하기 위해서 그들의 함대를 돌릴 여유가 없었으며, Soul Eater들의 씨앗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행성은 다시 한 번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혼돈에 휩싸인 식민행성을 눈여겨보던 중립국 드래고너스 공화국은 이 행성이 장래 돈이 될거라고 판단, 식민행성을 가로채기 위한 작전을 개시합니다. 드래고너스 순양전함 드래고너트(Dragonought)를 몰고 행성에 착륙한 그들은 구원을 요청하는 Elv에게 중립국이라고 뻐팅기면서 지원을 거절하다가 결국 거액의 대금을 받아챙기며 자원을 판매하고, 또한 행성의 영주권을 얻는 전통적인 위장 전입 방법인 원주민과 결혼 정책을 사용, 원주민 중에서 이쁜 아가씨를 꼬셔서 씨를 뿌립니다. 드래곤은 육신을 가진(coporeal) 종족이라면 어떤 종족과도 혼혈을 할수 있는 놀라운 정력을 가진 종족이었던 것입니다! 드래곤의 혈통을 받은 자들은 강력한 마력과 카리스마를 이어받았으며, 드래고너스 공화국과 (독소조항이 다수 포함된) 상호원조조약을 맺고 원주민 부족의 지배자 계급으로 발돋움합니다.

이후 드래고너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위대한 두 마법사, Urza와 Mishra는 Soul Eater들의 폐허를 탐색하던 중 깊은 심해로 가는 터널을 발견 했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고 심연을 조사 했으며, Cathulhu의 영혼이 봉인된 서판을 찾았습니다. 서판이 강력한 힘을 담고 있음을 안 두 형제는 서판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다투었고, 서판은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두 형제는 서판의 지식과 힘을 이용해서 서로의 서판 조각을 빼앗기 위해서 광적으로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서판의 발견 후 3년만에 결국 형제는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천재 인공물제작자, Mishra와 생체마술사 Urza의 고대유물 군단과 돌연변이 괴수들이 평원에서 격돌 했습니다. 천공을 뒤덮은 Ornithopter가 태양을 가리웠고, Void Mech와 Mutant Thrull들이 도시를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Cathulhu가 부활을 위해서 두 형제를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오직 Twister of Fate만이 전쟁의 광기 속에서 점점 꿈틀거리기 시작한 고대의 씨앗들을 보고 어둠 속에서 미소 지을 뿐이었습니다.

이렇듯 외계의 혈통(Out Bleed)들이 난세를 조장하는 와중에 원주민 부족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갔습니다. 이를 보다못한 원주민 출신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원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수년후, 남자는 원주민 부족으로 돌아옵니다. 남자 Garlthea가 말하길 자신은 이 별의 주인(World Order)을 만나고 왔으며 별의 주인은 이 별에 살아갈 권리를 그들 원주민 부족 Wisper에게만 부여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무런 허가없이 이별에 정착한 무례한 것들을 Wisper들이 힘을 모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Garlthea는 그 증거로 그가 여행에서 얻은 힘 sprite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른 Wisper들은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Garlthea를 왕으로 추대한 Wisper의 국가 Ammonacalipso와 함께 World Order라는 수수께끼의 존재를 신봉하는 교단 Pangemania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무렵, 다른 원주민들의 연합체인 Seraboa의 끝자락에서 커다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아득한 먼 옛날부터 이 행성의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잠을 자고 있던 정체를 알수 없는 커다란 힘을 가진 존재. Serpent가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Serpent는 지상을 가득매우고 있는 처음 보는 존재들에게 깊은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고, 그들을 면밀히 관찰하던 중 그들의 영혼에 심겨진 seed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Seraboa의 원주민들의 영혼에 심겨진 seed를 변형시켰습니다. 그리하여 seed의 힘을 일부나마 깨우친채 태어난 mutant라고 불리는 원주민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신비한 힘을 지닌체로 태어났지만 외형상 인간과 별 다를바 없는 그들은 손쉽게 Seraboa를 장악했고 Serpent는 mutant들의 정신에 접촉해 그들에게 지혜를 주었고, 그들에게 지혜의 신으로 숭배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놀이에 깊은 재미를 느꼈고. 곧 Serpent는 seed를 조작해 더더욱 종류의 mutant들을 변이시켰습니다. 그는 이제 시선을 바깥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World Order가 바라본 우주를 가르는 전쟁의 밑바탕에는 이데올로기의 투쟁이 있었습니다.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종족과 문화를 관통하는 철학적 관념입니다. 다수의 호전적 우주종족들은 투쟁적 진화론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이는 강력한 개체가 약한 개체를 압도하고 생존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진화한다는 론으로, 이에 따르면 다른 종족을 침탈하여 착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양분으로 삼는 것을 당연하게 봅니다. Soul Eater는 이 이론에 가일층 하여 자신들의 끔찍한 메타모포시스 - 침탈적 기생을 합리적인 우주적 순환과 진화라고 발전시켰습니다. Soul Eater에게는 강한 자가 득세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Soul Eater는 정신을 세뇌시키는 환몽적인 고롱거림과 뇌수마저 녹여버리는 까슬까슬한 혓바닥, 등뼈를 단숨에 바수는 강력한 꾹꾹이로 그런 강한 자를 억압할 수 있습니다. Soul Eater에게는 다른 종족과의 평등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종족은 단지 Soul Eater가 수염을 꿈틀거리거나 꼬리를 까딱거리는 것 만으로도 부릴수 있는 노예이고, 밥그릇이며, 하찮은 동거인나부랭이입니다.

반면, 정적 선택론의 신봉자인 Elv는 우수한 종족적 선별이 이미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이 바로 선도적 종족인 자신들 Elv라고 믿었습니다. 미개한 인간이나 흉폭한 Soul Eater에게 제아무리 교육하더라도 그들이 우수하며 아름답고 정의로운 Elv가 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Elv만이 궁극적으로 우주의 하모니에 가장 어울리는 종족이며, 다른 종족들은 불협화음입니다. Elv는 열등한 종족들을 교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Elv의, Elv를 위한, Elv에 의한 우주의 거름으로 쓰기 위해 제국주의를 실행해왔습니다.

드래고너스는 역동적 시장선택론을 믿습니다. 드래고너스는 우주는 역동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며 고정된 법칙 대신 필요할때마다 필요한 것에 필요한 만큼의 가격이 매겨지는 시장의 법칙을 믿습니다. 드래고너스는 행성단위 시장경제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해온 전통적인 지상거주 드래곤의 후예로, 구문명권에서 가장 뛰어난 시장가치를 지닌 화폐단위 - 금 - 를 보유한 지주 계급이었고, 우주적 스케일에 맞춰서 환골탈태하여 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큰 손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시장을 늘리고 파이를 키워 더 큰 수익을 얻어내는 것으로, 그것을 위해서 투자와 독점, M&A를 거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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